교황 첫 성탄메시지
(사진=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정오 성 베드로 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신도, 순례자, 여행객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은 "로마와 전 세계의 형제 자매들이여, 행복한 성탄절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과 개개인의 역할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와 남 수단ㆍ중앙아프리카 등 분쟁 지역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에 대해서도 평화적 해결을 기원했다.
개개인에게는 각 개인이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며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태풍 피해로 약 8천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필리핀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