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진중권 트위터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훼손한 후 사과문을 게재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에게 일침을 날렸다.
진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찢은 일베 회원 사과문? 실명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죠. 우리 베충이 자신이 한 장한 '애국'질에 대해 자부심을 갖기를"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자신을 고려대 학생이라고 밝힌 일베 회원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찢은 후 인증샷을 올렸다 문제가 되자 고려대학교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익명으로 사과문을 남긴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찢었으면 찢었다 왜 실명으로 말을 못하니?"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일베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사회적 반향이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