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신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별세한 채명신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이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7일 청와대와 국방부는 당초 현충원에 마련된 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었던 채 장군을 28일 서울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 신분을 낮춰 사병 묘역에 안장되는 경우는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다.
안장식은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된다.
채명신 예비역 중장은 6·25 전쟁 당시 2사단 25연대 중대장, 유격대장, 7사단 5연대장 등으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으며 1965년 부터 1969년 까지 초창기 주월 한국군사령관으로 활약하며 한국군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