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와 닛산이 소형차의 수익성에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도쿄모터쇼 2013이 이번 주 열리는 가운데 혼다는 2인승 ‘S660’을 공개할 예정이다. 토요타가 미니 스포츠카를 내놓은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다이하쓰는 토요타의 미니 스포츠카에 대적하는 다양한 모델을 보유중이다. 이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 커버처럼 자동차 판을 바꿀 수 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자동차 중 3분의 1은 소형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모터쇼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도쿄모터쇼는 2년에 한번 열린다.
일본 차업체들은 이른바 소형차인 ‘케이(kei)’차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면서 새 고객들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케시 미야오 카노라마재팬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미니카 운전자들은 조롱을 받곤 했지만 현재 세단 운전자들도 (미니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차는 세계2차 대전 후 값싼 운송수단으로 여겨졌다. 현재 전형적인 미니카의 모양은 좁고 상자모양이며 엔진 크기는 최대 0.66ℓ다.
일본 미니카의 운전자 3분의 2는 여성이며 나머지 3분의 1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