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재판이 '집중 심리' 방식으로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는 첫 공판이 열리는 이달 12일부터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특별기일을 지정해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석기 의원의 공판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에 열리게 된다.
재판부가 이번 사건을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이처럼 신속한 판결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내 마무리 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의 증인으로 44명을 신청했고, 증거로 제출한 녹취록도 70시간이 넘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