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적자 6800억달러…5년만에 최저

입력 2013-10-31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재정적자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지난 9월 마감한 2013 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6800억 달러(약 720조원)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2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1조900억 달러로 1조 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세수는 2조7700억 달러, 지출은 3조4500억 달러였다.

앞서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5월 2013회계연도 적자 규모가 6420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추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해인 2009년에는 재정적자가 1조4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세수가 늘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권이 올초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을 통해 부유층의 세금은 물론 중산층의 소득세를 인상해 세수입이 늘었다. 또 향후 10년간 국방비 절반을 포함해 1조2000억 달러의 예산을 자동으로 줄여야 하는 시퀘스터가 3월 발동돼 연방정부는 공무원 무급 휴가를 단행하는 등 지출을 대폭 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44,000
    • -1.6%
    • 이더리움
    • 3,42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71,800
    • -4.78%
    • 리플
    • 701
    • -2.09%
    • 솔라나
    • 226,300
    • -2.92%
    • 에이다
    • 466
    • -4.31%
    • 이오스
    • 578
    • -3.67%
    • 트론
    • 230
    • -0.86%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4.66%
    • 체인링크
    • 14,950
    • -4.9%
    • 샌드박스
    • 323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