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96% 상승한 1만4223.00을, 토픽스지수는 0.70% 오른 1186.5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7% 오른 2138.70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3% 상승한 8398.80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24% 오른 3212.8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9% 상승한 2만2808.9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연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트 셔우드 퍼페튜얼 인베스트먼트의 투자시장조사 담당가는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현 수준의 부양정책을 유지하는 한 증시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통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KDDI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5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1.82% 올랐다. NTT도코모는 지난 26일에 발표한 분기실적에 힘입어 0.66% 상승했다.
히타치중공업은 3.39% 급등했으며 미쓰비씨모터스는 2.90% 뛰었다.
중국증시에서 건설은행은 대출과 수수료 사업부분 개선이 3분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에 0.71% 상승했다.
중국 핑안보험집단은 3분기 2배가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0.9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