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남자' 출연 물망에 오른 배우 박해진(사진 = 뉴시스)
배우 박해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출연 물망에 올랐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15일 오후 이투데이에 “박해진이 ‘별에서 온 남자’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해진은 이재경이란 배역만 보고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판단됐고, 작가, 감독에 대한 믿음도 컸다”고 전했다.
박해진이 맡은 이재경은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 커플 사이의 걸림돌이 되는 역할이다. 박해진은 재경 역을 통해 데뷔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별에서 온 남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400년을 산 외계인 남자 도민준과 인기 여배우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집필과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해진은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인기를 모은 후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에 몰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