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케리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을 예고없이 방문했으며 내년 말 미군 위주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나토군 철수 후 1만여명의 미군 주둔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달 중 협상 마무리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아프간에는 나토군 10만여명이 주둔중이며 이 가운데 6만6000여명은 미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