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지난달 31일 한국주거복지협회와 절전메이트,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복지 프로그램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절전메이트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저소득층을 방문해 에너지 실태점검과 절약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발전소 거점지역인 태안과 평택 지역에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 봉사자 40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 실태점검을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법을 알려주고 관련물품도 지원하게 된다.
또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가정의 에너지 낭비요인을 찾아 집수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태안지역에 지자체의 추천과 사전 진단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 가구 20세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단열시공, 창호교체, 보일러 시공 등 주택에너지 효율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축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의 변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