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IFJ)이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IFJ는 3일 성명을 내고 "장재구 회장의 편집국 폐쇄는 언론자유와 독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집국 출입을 봉쇄당한 한국일보 기자들이 신문 제작에서 완전히 배제됐으며 취재와 기사 작성 권한을 박탈당했다. 이는 한국 언론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편집국에서 쫓겨난 기자들에게 연대를 표시하며 장재구 회장이 거취를 재고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IFJ는 1952년에 창설된 일선 기자들의 국제조직으로, 한국기자협회가 1966년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