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은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제9차 한-ASEAN 관세청장회의’ 참석에 앞서 4일 베트남 호치민을 찾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에서의 통관 및 무역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어 백 청장은 “베트남과의 교역 증대와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해 관세청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의 교역규모는 수교 20주년 만에 216억 달러를 기록,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수출대상국 6위로 부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오재학 총영사 및 호치민 한인 상공인연합회(KOCHAM), KOTRA, 삼성전자, LG, 포스코, 코오롱, 오리온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