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 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이 LS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S자산운용은 내달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생인 이 전 단장은 1982년 한국투신운용 입사이후 30년 넘게 자산운용만을 담당해온 펀드업계의 산증인이다. 실제 그는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기획홍보, 국제, 영업, IB(투자은행), 주식, 채권 CIO등 자본시장 전 분야를 섭렵한 시장 전문가다.
지난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까지 사학연금 자산운용을 총괄해왔다. 그가 운용한 자산만 10조원에 이른다.
특히 이 전 단장 취임 당시 사학연금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발했음에도 불구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기금운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이 전 단장은 유수의 해외 언론이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운용 전문가(CIO)로 잇따라 선정됐었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LS자산운용이 운용 전문가인 이 전 단장을 영입해 주식형펀드 수익 제고에 만전을 꾀하고 제2 도약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