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탄소경쟁력지수 G20국가중 4위

입력 2013-03-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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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요 20국(G20)을 대상으로 한 저탄소경쟁력지수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26일(현지시간) 호주 싱크탱크 기후연구소가 발표했다.

기후연구소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자금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재생에너지 투자와 1인당 에너지소비, 석유 정제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저탄소경쟁력지수를 산출한다.

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저탄소경쟁력지수에 따른 G20 순위를 발표해왔다.

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중국, 한국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영국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3국이 톱5에 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주도하는 국가들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한국은 오는 2015년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탄소가스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톱5 안에 들었다.

중국은 하루 36개의 풍력발전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태양광패널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신발과 비슷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기후연구소의 어윈 잭슨은 “지난주 태양광패널업체 썬텍의 파산이 중국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전 8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재생에너지 투자가 주춤한 가운데 관련 첨단제품 수출시장 점유율도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환경정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된 독일은 6위에 올라 톱5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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