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벰스’에서 탈통신 해답 찾다

입력 2013-03-05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 빌딩, 백화점, 병원에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제주한라병원에 빌딩 에너지 절감기술 ‘클라우드 벰스’를 적용해 운영중이다.
SK텔레콤이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인 ‘클라우드 벰스(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로 탈통신 해답을 찾는다. 클라우드 벰스는 이미 포화 상태인 통신시장에서 탈피해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꼽히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서울시병원회와 병원 에너지 절감 ‘클라우드 벰스’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11월 제주한라병원에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해 친환경 병원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벰스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첨단 에너지 절감기술이다. 에너지 설비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내부 전력망을 지능화해 국내 다수의 대형 빌딩, 백화점, 병원 등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벰스를 활용하면 매년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추후 앞선 ICT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건물 에너지 절감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 있을 정기주주 총회에서 ‘기계설비공사업 등 건설업’을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목적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클라우드 벰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사업의 확장”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기술을 도입한 SK텔레콤 사옥은 적용 전 대비 연간 7.2%의 전력 소비를 줄여 1억1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해당 기술을 도입·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대형병원과 호텔 등 25개 사업자와 클라우드 벰스 도입을 논의 중이며, 연내 200여개 빌딩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벰스 외에도 헬스케어 사업등 비통신 분야를 강화하면서 탈통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44,000
    • +0.9%
    • 이더리움
    • 3,159,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38%
    • 리플
    • 756
    • +4.56%
    • 솔라나
    • 181,800
    • +1.62%
    • 에이다
    • 480
    • +3.23%
    • 이오스
    • 668
    • +0.45%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2.52%
    • 체인링크
    • 14,430
    • +1.91%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