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편지'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전 아나운서 김경란의 '천국에서 온 편지' 사연이 소개됐다. 김경란은 'KBS2 스펀지' 방송 당시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를 통해 2012년 런던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천국에서 온 편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국에서 온 편지'는 가상의 미래 편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어 사이트다. 2010년 '스펀지'를 통해 알려지며 유명세를 치렀다. 방송 당시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는 "이휘재 70세 사망" "허경환 96세까지 장수" 등의 내용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1월에도 '천국에서 온 편지'가 화제였다. 2010년 '스펀지' 방송 당시 무명이었던 개그맨 정태호의 '천국에서 온 편지' 실험 내용이 회자됐기 때문이다. 당시 "정태호 인생 최대 전환점은 2012년"이라며 2년 후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정확히 2년 뒤 정태호가 '정여사'로 인기를 끌며 '천국에서 온 편지'의 예언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는 일본어 버전(www.uremon.com/heaven)과 한국어판(www.simsimhe.com/bbs/?bo_table=test&wr_id=1137293)이 있다. 하지만 두 사이트에서 예언하는 내용은 각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