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자, 중국 전자상거래산업에 베팅

입력 2013-02-1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 글로벌 인터넷산업 큰손으로 불려

사우디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중국 전자상거래산업의 성장에 베팅했다.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 소유의 투자회사 킹덤홀딩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진둥센트리트레이딩의 지분 약 4억 달러(약 43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360바이닷컴을 보유한 진둥은 지난해 거래액이 600억 위안(약 10조3900억원)을 넘었으며 올해 1000억 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산층의 부상에 힘입어 중국의 전자상거래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는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판매 규모가 169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6년에는 3561억 달러로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업계가 이익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360바이닷컴도 물류 창고 증설과 가격 할인 등의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치면서 아직까지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류창둥 진둥 설립자는 “올 4분기에 360바이닷컴이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글로벌 인터넷산업의 큰 손으로 지난 2011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에 3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18,000
    • +1.58%
    • 이더리움
    • 3,14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1.06%
    • 리플
    • 751
    • +4.16%
    • 솔라나
    • 181,200
    • +1.85%
    • 에이다
    • 481
    • +4.79%
    • 이오스
    • 667
    • +1.2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75%
    • 체인링크
    • 14,310
    • +1.71%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