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숨진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발인식이 8일 오전 6시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렸다.
160여석 규모의 영결식장은 대부분 건장한 남성들이 채웠고 자리가 부족해 서 있거나 외부에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경찰은 이날 조문객이 3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30여분 간의 발인 예배가 끝나고 운구차가 화장장이 있는 광주광역시로 출발하자 조문객들도 28인승 버스 10대에 나눠 탔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 후 고향인 전남 담양의 갑향공원에 묻힐 예정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전·의경 1개 중대를 포함해 150여명의 경찰 인력을 영결식장 주변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