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10억명의 여성이 사회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들이 글로벌 경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즈앤컴퍼니는 이를 중국 또는 인도와 같은 신흥국 인력 10억명이 추가되는 효과라는 의미로‘서드빌리언(third billion)’으로 규정했다.
부즈앤컴퍼니는 20~65세 여성이 현재 8억6500만명에서 2020년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즈앤컴퍼니에 따르면 ‘서드빌리언’의 94%는 신흥시장에, 나머지 6%는 선진국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나 기업들이 ‘서드빌리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어떻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성장이 결정될 수 있다고 부즈앤컴퍼니는 강조했다.
부즈앤컴퍼니는 ‘서드빌리언지수’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이를 통한 경제효과를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국가로 호주를 꼽았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뉴질랜드가 2~5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50위에 머물렀다.
‘서드빌리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경우에 국가별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 추가 성장하고 이집트는 34%의 성장 효과를 누릴 것으로 부즈앤컴퍼니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