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예원이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MBC금요판타지시추에이션드라마 ‘천 번째 남자’에서 미진 역을 맡고 있는 강예원은 구미호를 통해 본 인간 세상의 삭막함을 전달함으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14일에 방송된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진(강예원)은 자신과 같이 인간이 되지 못한 구미호 미자를 만나 구미호들의 꿈이자 목표인 인간이 되려는 이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면에서 미진과 미자는 급변하고 있는 인간 세상의 삭막함에 질려 인간이 되지 않고 구미호로 지내다 사라지고 싶다는 이야기로 정이 사라진 인간 세상을 비관했다.
이에 미진은 비관하는 미자를 설득하며 이런 세상이지만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며 미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삭막함 속에 잊히고 있는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구미호가 바라보는 인간 세상의 사랑이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가치를 주는 드라마” “사랑과 정에 대해 그리고 인간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쩌면 우리 사람들이 구미호만도 못할 지도…”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강예원은 10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점쟁이들’의 홍보와 MBC ‘천 번째 남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