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보행자 중심의 도심 교통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로 행정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을 수여한 대한교통학회는 교통 분야 학술발전과 첨단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됐다. 교통학 관련 교수 등 개인회원이 3087명, 단체회원 120개, 기관회원이 77개인 국내 최대의 교통관련 전문가단체이다.
제정된 보행법은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에 행안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입법화 했으며,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한교통학회 회장 고승용 서울대 교수는 이번 공로상 수상과 관련해 “그동안 행정안전부에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행안부가 보다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어린이·여성·노인과 같은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