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에 김교식 전 여성부 차관(60)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 공모에 김 전 차관 등 2명이 응모했다.
중앙회는 서류심사를 거친 뒤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사실상 김 전 차관이 내정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 전 차관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복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산업관세ㆍ관세제도과장, 재산소비세제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두루 거쳤다. 국회 관계를 맡는 기획관리실장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문위원 등을 역임해 국회와 정부에 업계의 의견을 피력할 인물로 적임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주용식 전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달 14일 까지 차기 회장 후보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이번에 재공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