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담배소비 및 흡연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 총회에 앞서 준비위원회가 열린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제5차 WHO 당사국총회 대비 1차 준비위원회를 28일 7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각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 방안과 주요 성과 도출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보건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인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총회는 당사국의 협약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협약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가이드라인 등을 논의·채택한다.
서울총회에서는 협약 제15조(담배제품 불법거래) 관련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에 관한 의정서’와 WHO FCTC의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방안과 재정분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당사국 정부대표, 비정부기구 및 국내외 관련기구, 금연단체, 전문가 등 최대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채민 준비위원장은 “금번 총회를 통하여 한국의 금연정책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 명실상부한 금연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