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US뉴스 &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12년도 미국 최우수 대학에 올랐다.
신입생 입학성적과 입학 난이도, 지원 경쟁률, 교수·학생 비율, 학교 재정, 대학간 상호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한 결과 종합대학 부문에서 두 대학이 공동 1위에 올랐다고 US뉴스는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는 2년 전 공동 1위를 했고, 지난해는 하버드대가 단독 1위에 올랐다.
예일대가 3년 연속 3위를 차지하면서 하버드·프린스턴·예일의 3강 구도가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4위는 컬럼비아대가 차지했고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5개 대학이 공동 5위로 평가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듀크대는 10위로 미국 남부 소재 대학으론 유일하게 톱 10에 끼었다.
주립대학 중에서는 버클리대와 남가주대(USC), UCLA, 버지니아대, 앤아버 소재 미시간대, 채플힐 소재 노스캐롤라이나대가 20위 권에 들었다.
학생들의 입학 선호도가 가장 높은 뉴욕대는 33위에 머물렀다.
교육과 소득수준이 떨어지는 동남부에서는 밴더빌트(17위), 에모리(20위), 웨이크포레스트(25위) 등 30위권 안에 5개 대학만이 들었다.
한편 학부중심 인문대학 부문에서는 매사추세츠주의 윌리엄스 칼리지가 같은 주에 있는 앰허스트 칼리지를 누르고 3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스워스모어 칼리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