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연출했다. 골드만삭스의 상품 가격 상승 전망에 원자재주가 일제히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61포인트(0.22%) 상승한 275.39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2.52포인트(0.39%) 오른 5858.4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9.90포인트(0.25%) 뛴 3916.88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9.14포인트(0.41%) 상승한 7150.66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국가 채무위기가 고조되면서 급락했던 증시는 이날 상품시장 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상품 가격의 상승을 전망한 효과에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리오틴토는 1.86%, 프레즈닐로는 4.22% 각각 올랐다.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JP모간 카제노브가 `비중확대`를 제시한 주류업체 페르노리카는 1.97% 뛰었고, 씨티그룹의 실적 전망 상향에 비료업체 K+S가 2.21% 상승했다.
독일에서는 5월 기업경기지수가 하락 예상을 깨고 전월과 동일한 114.2로 발표된 영향으로 산업주와 기술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 보다 양호한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폭스바겐은 1.45%, 인피니온은 2.00%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