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IMF 총재 사의표명 전문

입력 2011-05-19 14:25 수정 2011-05-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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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성범죄 혐의로 미국 뉴욕경찰에 구금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가 사퇴서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스트로스-칸 총재가 이사회에 보낸 사퇴서 전문이다.

"이사회 여러분.

IMF 이사회에 총재직에서 물러나게 됐음을 알리게 된 데 대해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낍니다.

다른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가족, 친구가 생각납니다. 또 3년 넘게 함께 위대한 일을 수행해온 IMF의 동료들도 떠오릅니다.

여러분, 저는 제가 쓴 모든 혐의를 강력하게 부정합니다.

저는 긍지와 정열을 쏟아온 IMF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제 역량과 시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저의 무고함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도미니스 스트로스-칸"

Ladies and Gentlemen of the Board:

It is with infinite sadness that I feel compelled today to present to the Executive Board my resignation from my post of Managing Director of the IMF.

I think at this time first of my wife—whom I love more than anything—of my children, of my family, of my friends.

I think also of my colleagues at the Fund; together we have accomplished such great things over the last three years and more.

To all, I want to say that I deny with the greatest possible firmness all of the allegations that have been made against me.

I want to protect this institution which I have served with honor and devotion, and especially—especially—I want to devote all my strength, all my time, and all my energy to proving my innocence.

Dominique Strauss-K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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