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한국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정보당국이 빈 라덴을 추적해왔으며 파키스탄 정보부도 우리와 협력했다"면서 "미군 특수부대의 작전에 의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 위치한 한 가옥에서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전 중 사망한 미군은 없다"면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알 카에다를 반드시 소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DNA 분석을 통해 빈 라덴의 시신을 확인했고 현재 보관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