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英 명문 MBA ‘크랜필드대 경영대학원’
② 크랜필드대 MBA, 1년 집중코스로 승부
③ 크랜필드대 MBA 입학은 이렇게
크랜필드대 경영대학원은 1년(11개월반) 과정의 집중 코스로 다른 MBA와 차별화된다.
이 대학원의 풀타임 MBA 프로그램 진행 기간은 타 대학원의 절반 수준으로 학위를 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타임 프로그램은 총 4학기로 구성되며 기간이 짧은 만큼 강도가 매우 센 편이다.
영국 대학원들은 주로 1년 동안 3학기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2학기는 1주짜리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필수 과목(크랜필드대는 모듈이라 부름) 13개를 수강해야 한다.
모듈은 영국 대학에서 교육 과정의 일부가 되는 단위로 여러 개로 구성돼있어 학생들이 몇 개씩 선택할 수 있다.
3~4학기에는 선택과목을 듣고 프로젝트, 견학여행을 이수하게 된다.
선택과목은 변화 시도 및 시행, 전략적인 혁신 등 특정 테마가 있는 모듈로 분류된다. 학생들은 개인 또는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모듈 5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개인 및 경력 개발 과정이 이 대학원 프로그램의 핵심이며 해외 해외 학술여행와 소그룹 프로젝트 이수도 필수다.
전문적인 경력 개발팀은 직업적인 포부를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수많은 직업 관련 활동들이 모듈에 포함됐다.
일부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수업을 듣기 전 자격을 갖추기 위한 사전 훈련이 요구될 수도 있다.
크랜필드 MBA 입학 관계자는 이 대학원의 프로그램의 강도가 매우 높기 떄문에 지적 능력과 확신감, 훌률한 동기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인들을 위한 EMBA 프로그램은 파트타임으로 2년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1월에 시작해 이듬해 11월에 종료된다.
EMBA 참가자들은 크랜필드대 캠퍼스에서 15주 동안(금·토요일 하루 종일) 수업을 들으며 매년 1주짜리 레지던트 과정도 세 번 이수해야 한다.
실습을 위주로 한 경영의 모든 과정을 익히기 때문에 세계 유슈의 기업들이 이 대학원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자주 진행해 실무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학생들의 평균 실무 경력은 9년으로 전세계 MBA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대학원은 학생들의 진로 변경에 대한 명성도 자자하다.
실제로 졸업생의 45%가 엄종과 업무 분야를 동시에 변경했으며 졸업 후 3개월내 취업 가능성은 70%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간신히 자신의 직업만 바꾼 것이 아니라 평균 63%의 급여인상까지 함께 이뤄지고 있어 이 대학원은 보다 더 나은 일과 미래를 찾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