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17일 오전 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 사용후연료 수조에 대한 헬기 방수 작업을 완료했지만 방사선 측정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자위대는 이날 오전 9시48분부터 10시1분 사이에 4번 방수작업을 실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방수 작업 이전인 9시40분에 측정한 방사선량은 3782mSv였고, 방수 이후인 10시20분에는 3752mSv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3호기에 대한 압력이 오히려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3호기와 4호기는 현재 사용후연료 수조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