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는 일본에서 규모 8.8(일본 기상청 기준)의 강진에 따라 발령했던 쓰나미 경보를 11일(현지시각) 한층 강화했다.
칠레 정부는 이스터섬 인근과 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쓰나미 경보를 강화하고, 상습 침수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더불어 칠레의 구리 산지에서 운송작업도 중지된 상태다.
이 같은 조치는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쓰나미가 하와이 지역까지 밀려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칠레는 지난해 2월에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 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30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