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소속 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G20 설명회'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TV아사히의 안병준 지국장을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요미우리신문, 인민일보,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 전 세계 유력 언론사 기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발 이슈'를 포함한 G20 정상회의 의제와 준비상황, G20 이후 우리나라의 역할 및 전 세계 경제질서 변화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정책과 6.25 전쟁 발발 60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의 역학 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그동안 2주에 한 번 받던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를 매일 정례적으로 받고 수석비서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서도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안건을 주요 의제로 올려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