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1.67달러로 하락...달러 반등 영향

입력 2010-10-08 07:05 수정 2010-10-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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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유로화 대비 달러화 반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56달러(1.9%) 하락한 배럴당 81.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던 WTI는 오랜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1.68달러(2%) 내린 배럴당 83.3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자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달러는 유로에 대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2주 연속 감소하면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4만5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을 크게 벗어났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당 1.3919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만에 최대 강세를 보였다.

금 값은 전일 대비 12.7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335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 경신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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