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리는 상하이엑스포에서 지나친 혼잡을 막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일일 관람객 수가 60만명을 넘으면 입장이 제한된다고 12일(현지시간) 노동보(勞動報)가 보도했다.
저우화이(周淮) 상하이엑스포사무국 교통관리부장은 “일일 관람객 수가 60만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교통경보를 3등급으로 나누어 관람객 수에 맞춰 교통흐름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는 7000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상 최대의 엑스포가 될 전망이다
저우 부장의 말에 따르면 관람객 수가 40만명이 될 경우 3급 황색경보를 발동하고 엑스포단지 밖 게시판에 추가입장을 자제토록 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50만명의 경우에는 2급 오렌지색경보를 발동해 엑스포단지 주변의 버스 운행을 줄이고 엑스포역 지하철정차를 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60만명이 넘을 경우는 1급 홍색경보를 발동하고 엑스포단지로 향하는 전체 버스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자기부상열차의 엑스포역 정차를 금지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엑스포 입장권은 현재까지 22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엑스포는 세계 192개국 및 4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70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엑스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