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시청에서 조용익 시장이 부천 호텔 화재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한 명씩 지정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또 부상자 12명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희생자 7명과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 34분께 부천시 중동의 9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