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짐펜트라(램시마 SC)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에 이어 두 번째 대형 PBM과 계약이다. 당시 셀트리온은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 보름 만에 3대 PBM 중 한 곳인 ESI와 계약을 체결했다.
PBM은 미국 의료보험시장에서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처방약 관리업무 대행업체다. 의약품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중요하다.
셀트리온은 남은 한 곳의 대형 PBM과도 가까운 시일 내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짐펜트라는 출시 첫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80%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3대 PBM에 모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PBM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