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시민들의 겨울스포츠 체험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4일간 운영된다.
12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장되지 않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3년 만에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회차별 이용료는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과 함께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통해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