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의날을 기념해 전국에서 한우숯불구이, 한우할인판매 등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가 열린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은 '후손 대대로 길이 보전돼야 할 대한민국 문화유산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온국민이 한우를 즐기는 날'이라는 취지다.
전국한우협회와 농협 축산경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매해 11월 1일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그리고 추석과 설 명절 사이 하나의 민족 명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년 큰 폭의 할인과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우숯불구이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서울 살곶이체육공원에서는 29일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한우숯불구이축제와 함께 한우 최대 50% 할인, 한우문화공모전 전시·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 외에도 △경기 남양주 다산선형공원(11.4~11.6) △강원 춘천시청 주차장 일원(11.4~11.6) △충북 청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11.4~11.6) △서대전공원(10.26~11.1) △전북도청 일원(11.4~11.6) △전남 무안 중앙공원(11.4~11.6) △대구 두류공원(10.28~10.30) △경남 진주종합경기장(11.2~11.6) △울산 울주군청 일원(11.1~11.3) △제주시민복지타운(11.1~11.3)에서도 한우할인판매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한우를 먹고, 한우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을 담은 시민들을 위한 축제다"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전국 어디서든 도심 속 한우숯불구이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