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꺼내든 모습. (연합뉴스)
지방선거일이 포함된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건조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각종 화재 및 산불 발생에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 전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유입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진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지만, 낮과 밤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지방선거날인 1일에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북한 지방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경기 북부나 강원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15m/s 내외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 달 4일 이후로는 상층 공기 흐름에 따라 날씨 변동성이 크겠다. 전국적으로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커 기상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