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
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육군훈련소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한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담임교사와 보조교사 등 2명이 원아 11명에게 고함을 치거나 때리는 등 20차례 이상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가한 것을 확인하고, 이달 초 이들 교사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해당 교사들에 보와 수사를 진행한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피해 원아 학부모들은 관리 책임이 있는 어린이집 원장 해임과 함께 피해 아동 지원,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구했으나 육군훈련소 측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