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적 모니터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에 문자서비스와 함께 사전 전화 안내 등 재택치료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 재택치료자 1만7652명 가운데 집중관리군 1723명(9.8%), 일반관리군 1만5929명(90.2%)으로 확진자 대부분은 일반관리군이다.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발열 등 증상으로 치료와 처방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처방 받아야 한다.
이에 구는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 사전 안내로 안전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 전 직원을 총동원해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과 1 대 1 매칭해 △비대면 의료기관 연락처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 및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등 격리 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 숫자가 정점을 찍고 엔데믹 단계로 가기까지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40만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공휴일인 3월 1일과 9일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09시~18시) △사당·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10시~14시)를 운영해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작주차공원(동작역 5번출구) 코로나19검사소(13시~21시)는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