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8000명을 넘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역대 최다치를 재차 갱신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598명 증가해 20만5641명으로 집계됐다. 8만2952명이 격리 중이고 22만49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99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서울 확진자 수가 불어나고 있다.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4209명에서 2일 5218명, 3일 6160명, 4일 8598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4199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금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15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22명이다.
금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15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강남구 소재 직강 관련 1명(누적 17명) △동대문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10명) △해외유입 34명 △기타 집단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8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56764명이 발생했다.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55병상 중 462개가 남아 가동률은 16.8%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27.1%, 생활치료센터는 32.9%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만5554명으로 누적인원은 11만9193명이다.
서울시민 940만명 중 86.8%인 816만859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자는 499만4356명으로 접종률은 5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