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지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1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1698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40명), 인천(108명), 경기(544명) 등 수도권(1292명)에 집중됐다. 대전(43명), 세종(9명), 충북(24명), 충남(54명) 등 충청권(130명)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부산(24명), 울산(22명), 경남(28명) 등 경남권(74명)과 대구(53명), 경북(20명) 등 경북권(73명), 광주(36명), 전북(40명), 전남(14명) 등 호남권(90명), 강원권(30명)에서도 유행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제주권에선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4명, 유럽은 2명, 미주는 2명이다.
완치자는 1030명 늘어 누적 26만2842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7430명으로 678명 늘었다. 사망자는 2427명으로 하루 새 8명 추가됐다. 중증 이상 환자는 5명 줄어 312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7400명, 접종 완료자는 1만5791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657만105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1.2%다. 접종 완료율은 43.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