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전경. (사진제공=대선조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올해 상반기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25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선박배출 온실가스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 장관은 29일 부산 녹산산단에서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업계의 친환경 미래선박 신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 산업부·해수부 공동)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장관은 내달 1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돼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대해서도 업계와 논의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는 고용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별연장근로제도 및 탄력근로제도 등 유연근로제도 활용을 위한 1대 1 컨설팅 제공, 인력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해외 거점기지 구축을 통한 안정적 수출기반 마련 등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신시장 선점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