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7일은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대기 질은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 서부, 충남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시속 55km가 넘는 등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 동부 내륙,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등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1~2시간이나 중부 지방, 전북 동북부 등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겠다. 강원 남부 내륙 산지와 충북, 전북 북동부, 경북 등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예상 강수량은 5~10mm, 충청권, 전북, 전남 동부 내륙,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등은 5㎜다.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7일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5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