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장애인 경사로 설치…'무장애공간' 확대

입력 2020-12-24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설치돈 장애인 경사로. (사진제공=덕수궁관리소)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설치돈 장애인 경사로. (사진제공=덕수궁관리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23일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도 늘었지만 장애인의 이동 수단과 동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화전 행각은 덕수궁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주 관람지인 중화전으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다. 행각에 계단이 설치돼 있었지만, 지면과 행각의 높이 차이가 커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은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무장애공간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제도적 장벽을 제거한 공간을 뜻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올해 덕수궁을 방문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에 대한 의견을 물어 무장애 공간 사업 우선순위로 중화전 행각을 선정했다"면서 "이번 경사로 설치로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관람객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덕수궁관리소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23일 정관헌에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만져 형태를 가늠해볼 수 있게 정관헌 촉각 모형을 설치한 바 있다. 석조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승강기 설치 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56,000
    • -1.15%
    • 이더리움
    • 3,431,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4.15%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7,200
    • -2.32%
    • 에이다
    • 466
    • -4.51%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4.23%
    • 체인링크
    • 15,020
    • -4.15%
    • 샌드박스
    • 324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