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구청)
대전의 한 맥줏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상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2명이 더 추가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맥줏집에 들렀던 50대 단골손님 부부(대전 497·498번)의 20대 딸(대전 508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와 같은 시간대에 맥줏집에서 모임을 했던 20대 8명 가운데 1명(대전 500번)의 대학교 스터디그룹 동료(대전 50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3일 맥줏집에서 모임을 한 20대 친구 7명(대전 500∼504번·세종 104∼105번), 이들의 가족 2명(대전 506·507번), 아르바이트생(대전 494번)과 그의 친구(대전 483번), 단골손님 부부, 부부의 직장동료 2명(대전 499번·전북 익산 84번), 직장동료의 딸(대전 505번)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