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배럿을 지명한 지 한 달 만에 의회 인준 절차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앞서 배럿 지명자 인준안 절차적 투표는 22일 상원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보이콧한 가운데 공화당 단독으로 처리했었다.
이로써 미국 연방대법관의 이념 지형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11월 3일 대선을 치르고 일주일 후인 내달 10일 연방대법원은 ‘오바마케어’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