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서다.
김 장관은 이날 주거 대책과 관련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연내에 수요자 맞춤형 공적주택 21만 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기존 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면서 쪽방촌을 정비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지급 수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대책과 관련해선 “편리한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교통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며 “GTX, 신안산선 등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서울역과 청량리역 환승센터 구상에 착수하는 등 광역 교통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