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검찰 "졍경심 아들 상장 스캔 직인, 딸 표창장 직인 동일"
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 심리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서 정경심 자녀의 상장·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 파일이 똑같다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2013년 6월 최성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정경심 교수 측은 "PC가 피고인의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임의수사를 통해 증거를 수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으로 뛰어든 아내 구조하려다 남편 사망
23일 오전 11시 11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예림교 하류 10m 부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 씨가 이날 오후 3시 7분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7분께 예림교 하류 30m 지점에서 숨진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는데요. 당시 A 씨는 성격 차이 문제로 다툰 뒤 홧김에 강물로 뛰어든 부인 B 씨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바람에 실종됐습니다. 강에 뛰어든 B 씨는 수초에 걸린 상태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원희룡 "제주 어린이집 불량 급식 논란 강력 대처"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 어린이집 부실급식 논란 기자회견과 관련해 23일 해당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어린이집 불량급식 의혹 제기'와 관련된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열고 "강력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에 제주도는 어린이집 불시 위생점검 상설화와 CCTV 설치, 어린이집 급식 공개 앱 개발 등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급식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여성, PC방서 흉기 난동
부산 PC방에서 10대 여성 A 양이 손님 2명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PC방 CCTV 영상에는 해당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범행 후 흉기를 자신의 티셔츠에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양이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으나 언쟁이나 몸싸움이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을 참고로 묻지마식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연구실에서 황산 누출
23일 오전 11시 35분께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공학관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연구실에 있던 학생 등 총 10명이 연기흡입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즉시 수습에 나섰으며,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해 2차 사고 방지에 나섰습니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