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신고 접수 10분 뒤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됐다. 지하층에 고립 인원을 파악한 뒤에는 인근 5~9곳의 소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3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고립 인원은 6명이었으나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규모로 이마트 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